공복유산소 방법, 효과와 후기

안녕하세요 김만듀입니다. 저는 몸무게가 줄면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가 복부와 엉덩이인 상체비만 체형입니다. 그런데 요즘 몸무게가 줄어도 복부가 줄지 않아 이것저것 찾다보니 식이조절없이 내장지방 제거에 좋고, 감량이 빠른 공복 유산소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공복 유산소 다이어트를 10일동안 진행하였고, 몸무게가 1.5kg 증가하여 현재는 잠시 쉬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공복유산소의 효과와 원리 그리고 10일간 진행한 공복유산소 방법과 후기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공복유산소 효과와 원리

공복유산소란, 6~8시간 공복 후 가벼운 유산소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운동방법입니다. 일주일 1kg이상의 빠른 체지방 감량, 내장지방 감소, 근소실이 적은 빠른 지방 감량 방법 등으로 유명한 운동법입니다.

 

공복유산소 운동은 혈액에 에너지로 사용할 당이 적은 상태에서 운동을 수행하여, 저장된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사용하여 살이 빠지는 원리입니다. 우리가 섭취한 에너지가 되는 영양분들은 음식물을 섭취한 지 6~8시간이 지나면 소화과정을 끝내며, 잉여 에너지를 내는 영양분들은 지방으로 변환되어 체내에 저장됩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 즉 공복상태에서는 운동을 진행하면, 몸은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게 되며, 이에 따라 지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논문을 통해 공복유산소가 내장지방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운동 전, 단순당을 섭취하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단백질을 사용하는 것을 줄여주어, 적은 근소실로 빠르게 지방을 감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산소를 인터벌로 진행할 경우, 체중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고혈압, 저혈당 등 혈압과 혈당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하는 운동입니다. 저는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면 손떨림과 식은 땀이 나서 약간을 당을 섭취하고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공복유산소 후기

저는 가끔 야식을 먹어서 공복시간을 길게 가지진 않고, 공복 8시간 이상만 지키고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운동 전 시럽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시작하였으며, 다른 식사는 운동 전과 동일하게 하였습니다. 운동은 이틀은 5km로 워킹 20분만, 그 후로는 웨이트 15분 정도 수행했습니다. 처음 이틀은 몸에 힘이 빠지고, 손이 떨렸지만, 그 후 괜찮아졌습니다. 하지만, 몸무게가 줄지 않아, 워킹시간 점차 늘여 1시간까지 하였지만, 몸무게가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10일동안 진행한 결과, 단단했던 뱃살은 빠져, 전에 못 입었던 바지는 입을 수 있어졌지만, 몸무게는 1.5kg 증가하였습니다.

 

몸무게가 증가한 원인을 찾아보니, 아마도 오랜만에 운동을 한 것과 식사량을 줄이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하면 안 쓰던 근육이 활성화되며, 그 근육으로 수분이 공급되어 몸무게가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운동 후 단백질 등 충분한 음식섭취는 근육을 키우는 경우에 필요한 것이며,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면, 식이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운동하는 분들이 단기간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사용하면 다른 사람들처럼 극적인 효과를 보는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록 몸무게는 늘었지만, 뱃살이 빠지는 것은 좋았던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힘들지는 않아, 한번 시도해볼만한 운동입니다. 열심히 운동했는데 몸무게가 늘어난 충격을 딛고나면, 다시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